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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스나이퍼 엘리트3 리뷰

스나이퍼 엘리트3

(sniper elite 3)






타이틀 : 스나이퍼 엘리트3

제작/유통 : 리벨리온 옥스포드 / 5050 게임즈, 리벨리언 디벨롭먼츠

기종 : PC, PS4PS3XBOX ONEXBOX 360

언어 : 자막/음성-영어/영어

장르 : FPS / TPS

출시일 : 2014.6.27




늘 소개할 게임은 

독보적인 저격 게임시스템으로 유명한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의 최신작 

스나이퍼 엘리트 3 입니다  


현재 FPS장르가 전 세계적으로 주류로 자리잡음으로써 차별화에 고심해온 

게임 제작사로서는 이처럼 저격에만 특화된 장르를 선보이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스나이퍼 엘리트는 

제목 그대로 스나이핑에만 전력을 다한 게임으로서 그 흔한 접근 공격 

즉 "개머리판으로 친다"던가 "나이프로 찌른다"던가하는 공격 조차 생략되어 있습니다







제로 

사격관련 연출은 감탄이 나올정도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작의 사격 연출을 더욱 발전시킨 슬로우 모션으로 총알의 궤적을 따라가며, 

해당 총알이 적을 어떻게 피해입히는지 알수있게 해주는 이 연출은 더욱 디테일해져서, 특정 뼈가 박살나는 장면, 장기가 관통되는 모습또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남자의 소중한 그곳(?)도 파괴할수있습니다 




이는 신중하게 저격을 성공 시켰을때 발생하는 연출로 

숨참기 외에도 난이도에 따라 여러가지 바람의 세기나,거리에따라 

명줄율이 달라지게 되어있어 플레이어에게 더욱 몰입감을 선사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 사격 연출과 시스템은 그야말로 스나이퍼 엘리트의 모든 것으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역량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롭게 추가된 요소를 꼽자면





스나이퍼 엘리트V2 때부터 정말 원했던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정말 너무하다싶을 정도로 한번 핥는 수준에 그칩니다 

모든 장비중 스나이퍼 라이플만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며 그나마도 몇 종류로 

색깔정도 바뀌는 수준입니다 

물론 스테이터스는 변화가 있지만 왜 중요한 이 부분을 만들다 만것 같은 수준으로


 만들었는지 이해 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독일군 스나이퍼병은 이렇게 제대로 카모플라쥬하고 등장하지만 

플레이어의 현실은 복장 변경 불가이다 

그렇다고 DLC로 복장을 커스텀하게 해줄것 같지도 않다 


왜 만들어 놓고 활용을 하지 않는 것인지 역시 이해 불가다 





 "아미 오브 투"의 커스터마이즈가 얼마나 본인을  재미있게 해줬는지를 

생각나게 해 줬습니다




작에서 꾸준히 지적되었던 플레이시의 단순함을 극복하기 위해 


스나이퍼 엘리트3는 

여러 전락적인 요소를 추가 하였는데



 일단 맵이 세미오픈월드를 지향할 만큼 넗어졌으며 

적에게 발견시에 굉장히 불리해 지는 시스템을 가지고있어 


맵에서 특정해준 몇 군데의 저격포인트는 여기에서 공격시에 적의 발견이 용이하고 

적에게 노출되더라도 상당한 엄폐 효과를 가지고 있어 

확실한 지형적 이점을 제공해 줍니다 


또한 비행기, 엔진, 대포소리 등에 맞춰 사격시에 총소리를 숨겨주는 

소음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맵이 넓어졌어도 결국 해야할일은 똑같다 단지 좀 돌아서 멀리갈뿐


그러나 

과연 전작의 일직선 진행구조에서 변화 했느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결국 맵이 넗어지고 전작에 비해 다양한 장소에서 저격이 가능하고 

은밀히 잠입하고 교란하는 플레이를 하여도 


결국은

 이리저리 플레이어를 돌아나니게 할 뿐 정말로 오픈월드의 

창의적 플레이가 가능한것은 아닙니다 


플레이어를 귀찮게 이리저리 돌아나니게만 할 뿐인 눈속임 오픈월드에 불과 할 뿐 입니다



수류탄을 던지느니 그냥 저격하는게 편하다는걸 깨닫게 된다 



오픈월드에 존재하는 플레이시의 변수는 없다시피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가젯들은 유명무실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어차피 대부분 저격으로 파괴할수 있는데다 어차피 발견될거 적과 떨어져 

저격하는 편이 수류탄같은걸 던지는 것 보다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적의 AI문제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뭔가 미묘하지만

어쨌든 전작보다는 발전된 모습을 보였으니까요 


여러 부분에서 적은 제작비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독특한 재미를 보장하는 게임이지만 결코 완성도 높다고 평가하기는 

솔직히 어렵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가지 요소를 추가하고 전작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노력했으나 

결국 스나이핑의 그 "찰진손맛"이 장점이자 모든 것인 한계를 극복하는데는 

실패 했다고 할수 있다


스나이퍼 엘리트3는 

확실히 "콜 오브 듀티"나 "배틀필드"같은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만든 

블록버스터 급 게임은 아니며 자잘한 버그는 둘째치고 결정적으로 온라인 플레이를 하지않는 싱글플레이어족인 본인의 특성상 


한번 엔딩을 보고 난 후 추가적으로 플레이하게 만들어줄 

추가 콘덴츠의 부재는 

이 게임의 심각한 문제라 할 수있겠다

 

리하자면 본인은 재미있게 즐겼다 그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조금만 더 아이디어를 추가하고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매우 큰 게임이라 할 수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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