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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만화 이야기

오바타 타케시의 신작 학급법정 연재 시작

신작 학급법정(学糾法廷) 











학교에서 일어나는 각종 문제(왕따,체벌등등)를 아이들 스스로의 손으로 해결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학급법정제도가 도입된 초등학교를 무대로 하는 법정물 


주인공은 위 오른쪽의 논파(논하여 남의 이론이나 학설 따위를 깨뜨림)가 취미인 이누가미 아바쿠

(오바타 타케시가 또 어려운 소재를 들고 돌아 왔네요...)



학급법정제도란

초등학생 대상의 로스쿨 과정을 이수한 초등학생 검사, 변호사, 판사로 구성되어 실제 징역형까지 구형할 수 있는 실제 재판입니다.





먼저 

본인은 오바타 타케시의 신작을 꽤나 기다려 왔다는 것을 밝혀 두는 바이다

오바타 타케시의 

미려한 그림과 시리어스한 내용의 작품을 매우 좋아한다






일단 1화 감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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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지금 뭐 하자는 Play....






바쿠만에서 아시로기무토의 단점을 그대로 구현한듯한 1화 였습니다


감정이입하기 힘든 캐릭터

엄청나게 많은 대사

심각한 그림체




뭐 바쿠만의 PCP-완전범죄당+정의의 미카타 같다는 것은 둘째치고

(전 작가들의 자기복제에는 관대하니까요)




일단 

주인공이 건방진걸 넘어서 전혀 초등학생답지 않습니다



위 장면은 

왼쪽의 선생님이 학교에서 게임을 해서는 않된다고 하자 이걸 반박하는 내용인데 

이 반박내용이 성인이라도 제대로 하기 힘들 정도로 논리정연합니다 


이런식이 계속 이어집니다

(보다보면 이런 초등학생이 어디있냐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여주인공 또한 비현실적이고 감정이입하기 힘든건 마찬가지 입니다)





지나치게 많은 대사들


여러분은 지금 저 연령층 대상의 만화를 보고 계십니다

(성인인 본인도 보다가 짜증 날 정도로 대사가 너무 심각하게 많다) 


추리와 수사가 주된 내용이라서 어느정도는 이해 하지만 이건 너무 심각하다

이걸 아이들이 읽겠냐고요





데스노트처럼 하드한 내용도 아닌데 이 그림체는 NG



마치 데스노트의 초등학생판인 듯한 심각한 그림체가  아이들한테 먹히겠냐고요...

사건 자체는 단순한데 이걸 엄청나게 어렵고 심각하게 풀어 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심각하고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 놓고 범인은 다음회에....



이러면 애들이 좋아 하겠냐고요...






이건 개인적인 사견인지도 모르겠지만 단간론파하고 역전재판이 생각난다.



     


이건 좀 문제가 심각한데 

아마 1화를 본 많은 분들이 위의 두 작품을 떠올렸을 것 같다 

위 작품들과 진행 방식이나 캐릭터의 유사성등이 두드러진다 


일단 주인공의 포즈가 나루호토 류이치의 '이의있소!' 와 닮은 부분부터 좀 바꾸자... 

뭐 오마쥬라든지 패러디라고 하면 할말 없지만...






취지는 이해하나 공감하기 힘든 설정 


작중 주제인 학급법정제도에 대한 취지 자체는 좋습니다 근데 실제 법정도 복잡한데 

그걸 초등학생이 초등학생을 심판하고 

실제로 형벌(노동 교화소에서 강제노동)이 주어지는 걸 이해하라고 


요건 좀 무리




바쿠만에서 실컷 아시로기무토와 만화가 히트하려면 이라는 주제를 연구했으면서 

왜 결과물이 이렇냐고요...




기왕 이렇게 된거 

오바타 타케시 센세께 위 작품들은 아이들이 보기 어려우니 


코난쪽을 참고 하시라고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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